진주회관 VS 진주집 물론 콩국수 이야기이다. 진주회관은 시청앞에 있고 진주집은 여의도 맨하탄 백화점지하에 있다. 면은 여의도 진주집이 좀 나은거 같다. 대충 눈치로 파악하니 밤에 반죽해 숙성시킨것은 오전에 사용하고 새벽에 반죽한것은 오후에 사용하는것 같다. 보아하니 10시간숙성 정도가 좋은 모양이다. 콩국물은 진주회관이 조금 앞선다. 언뜻 보면 진주집 국물이 약간 노랑색을 띠며 시각적으로 뻑뻑해 보인다. 하지만 콩국물은 진주회관이색이 밝으면서도 맛있다. 입에서 목에서 행복 하다고 한다. 두 집다 땅콩을 섞어 억지로 고소한맛을 내는 그런 장난질은 안한다. 진주사람들이다. 오직 콩만으로 고소한 맛을 낸다. ㆍ 일설에 의하면... 1. 故 이건희 왕회장이 콩국수를 좋아해 이재용 회장이 상무시절 퇴근시 진주회관 콩국물을 자주 조춤바리한 일화가 유명하다. 처음에는 페트병에 넣어 가다가 나중에는 주전자를 직접 가져와서 공수해 갔다고 전해진다. MB도 시청에서 근무 할 때 자주왔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별 관심이 없다. 조순도 ..... 2. 여의도에는 불과 몇년전까지 진주집 영감님이 카운터를 지키며 홀과 주방을 진두지휘 하셨다. 지금은 아드님이 그 자리를 꿰어찼다. 들어갈때 나올때 모두 카운터앞에가서 인사드리고 나는 진주사람이라고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두 집이 형제간 이라는데 얼핏 판단해봐도 친하신건 아닌듯 하다. 가격도 엇박자로 천원씩 올려왔었다. 자존심 경쟁도대단한것 같다. B철보조 메뉴도 진주회관은 짜그리 진주집은 닭칼국수 이다. 3.진주집 사모님 장례식날. 문을 열고 장사를 했다. 주위 상인들은 영감님이 독하다고 돈독이 올랐다고 욕하는 소리를 들었다. 속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감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 선하다. 진주사람이다. 한 그릇 14.000원 짜리국수 하루에 3.000 그릇씩파는 남조선 국수계의 거인이다. 돈 때문에 국수집을 연게 아니다. 3.000명의 손님들이 헛걸음 하고 돌아가는게 미안해서 이다. 필자(이전에 주윤발 지금은 홍금보가 된 사람)는 최근 풍국면을 삶아 예천 지보면 소화농장에서 나오는 무첨가 흰콩 두유 넣고 꽃소금 선나 ~넣어서 먹었다. 진주집 진주회관 안가도 되겠더라. 꼬시하더라.

(2023-03-04 07:46:26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